배우 전도연이 2년의 공백을 깨고 컴백합니다
지난 4일 서울 왕십리의 한 극장에서 영화 [집으로 가는 길]의 언론시사회가 열렸습니다.
레드 도트무늬 블라우스에 블랙 줄무늬 스커트를 코디한 화려한 패션으로 등장한 전도연.
그녀의 파트너는 블랙 슈트를 멋지게 빼입은 배우 고수인데요.
두 사람은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잊을 수가 없다고 합니다.
[현장음: 고수]
처음 뵈었을 때 정말 이게 꿈인가 현실인가. 너무 좋았어요. 가슴이 좀 벅찼다고 해야 할까요.
[현장음: 전도연]
고수 씨는 처음 봤을 때 너무 잘 생겼다. 되게 미소년 같은 이미지가 있잖아요. 그래서 약간 부담스러웠어요.
방은진 감독의 영화 [집으로 가는 길]은 마약범으로 오인되어 대서양 건너 감옥에 수감된 한국인 주부의 충격적인 실화를 그린 작품인데요.
전도연은 외모까지도 캐릭터에 녹아들 수 있게 준비를 많이 했다고 합니다.
[현장음: 전도연]
진짜 제가 연기를 잘 했나 봐요. 말랐다 머리가 빠져 보인다. 시간적인 경과를 보여준다고 2년이라는 시간이 지났기 때문에 머리가 탈모되는 그래서 약간 어디 땜빵이라도 내야 되는 거 아닌가. 부분 부분 그런 고민도 좀 했었던 것 같아요.
반면, 고수는 8킬로그램이나 살을 찌워 평범한 아저씨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줬다고 합니다.
영화를 위한 배우들의 투혼이 대단한데요.
[현장음: 고수/전도연]
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들 반가웠습니다. 저희 영화 [집으로 가는 길]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. 감사합니다.
전도연과 고수의 연기변신이 기대되는 영화 [집으로 가는 길]은 오는 11일 개봉합니다.